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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9) | 브래드 피트의 명작 영화

by DF.진 2023. 6. 1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9)

노인에서 아기로 시간이 흐르는 이야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브래드 피드 명작 영화
브래드 피트의 신박한 소재 영화

 

1. 영화 정보

 

  • 감독 : 데이비드 핀처
  • 개봉 : 2009.02.12 (재개봉 2017.11.16)
  •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판타지, 시대극)
  • 러닝타임 :  2시간 46분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국가 : 미국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2. 주요 인물

 

브래드 피트 : 벤자민 버튼

태어날 때부터 아기의 몸이지만 신체는 노쇠한 80세 노인.

괴물취급을 받으며 요양시설에 버려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나이를 거꾸로 먹어 점점 젊어진다.

 

 

케이트 블란쳇 : 데이지 퓰러

자유분방한 성격이며 요양시설의 이웃주민 손녀다.

어릴 때부터 이웃인 벤자민과 소꿉친구로 지내며 발레리나가 목표인 소녀.

 

3. 줄거리 요약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벤자민은 늙은 모습으로 태어나게 되고 아버지인 토머스 버튼은 벤자민을 요양시설에 맡기게 되는데 원장인 퀴니는 벤자민을 병에 걸린 아기라며 아끼고 정성으로 기르게 됩니다.

 

신의 축복인지 저주인지, 벤자민은 나이로는 어린애였지만 외모나 신체나이는 이미 80세가 넘는 노인이었다.

 

데이지와 벤자민의 만남

요양시설에서 커가는 동안 여러 사람들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고 이곳에서 운명의 여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웃 할머니의 손녀 데이지. 서로 비밀이야기를 하며 친구로 지내게 된다.

 

시간이 흘러 벤자민은 피아노를 배우기도 하고 청소년이 될 무렵에는 마이크 선장 배에서 일을 하며 지냅니다.

 

마이크 선장은 의리도 있고 괴짜지만 벤자민을 재미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하는데 장난 삼아 물어본 질문에 벤자민이 동정인 것을 알고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술집 사창가로 데리고 간다.

 

 

처음으로 여자 경험을 해본 벤자민. 술집에서 나가려는 찰나 벤자민을 알아보는 남자가 있었는데 벤자민의 아버지인 토머스 버튼이었다.

토머스 버튼은 신분을 속인 채 벤자민에게 다가가 술 한잔 하자며 마차에 태우고 둘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가끔 만나러 오겠다며 헤어진다.

 

청소년기에 들어선 벤자민은 자신의 신체에 변화가 생김을 눈치챈다.

남들을 점점 나이가 들면서 늙어가지만 자신만은 시간이 흐를수록 힘도 세지며 젊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벤자민은 자신이 젊어질수록 주위 사람들은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걸 지켜봐야 한다는 불안함에 빠진다.

 

 

얼마 후 벤자민의 피아노를 가르쳐주었던 할머니도 죽게 되자 우려했던 대로 자신은 젊어지는데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이 죽게 되는 걸 지켜보게되자 17살인 벤자민은 요양시설에서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데이지에게만큼은 엽서를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떠나는 벤자민.

 

벤자민은 마이크 선장과 배를 타고 대서양 곳곳을 누비며 다니면서 약속대로 데이지에게 엽서를 보내고, 데이지는 벤자민에게 뉴욕에서 발레리나 오디션을 보게되었다는 답장을 보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일본과 미국의 전쟁이 반발하고 벤자민은 병사로 징병되는데 마이크 선장은 동료를 데리고 같이 전쟁에 참여 하게 됩니다.

 

전쟁에 참여한 마이크 선장과 벤자민은 배들이 침몰해 있는 해안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적군 잠수함과 마주하게되고 격전중에 마이크 선장은 총에 맞아 죽게되고 배도 잃게 된다.

 

벤자민은 미군의 함선을 타고 떠난지 9년만에 26세의 나이로 고향인 요양시설로 돌아 오게 된다. 

자신을 키워준 원장 퀴니마저 못 알아볼 만큼 젊어진 벤자민.

데이지도 고향에 방문하는데 젊어진 벤자민을 보고 크게 놀란다.

 

고향에 돌아온 벤자민 소식을 들은 토마스 버튼은 벤자민을 만나서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고 죽을 병에 걸렸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모든 재산을 상속하는 토마스 버튼.

 

재산을 모두 상속하고 떠나는 벤자민

 

데이지는 발레리나가 목표였으며 화려한 도심생활을 동경하며 다시 뉴욕으로 떠나 생활 한다.

벤자민은 데이지를 만나기 위해 뉴욕에 방문하지만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데이지는 벤자민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얼마 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데이지는 꿈을 잃었다며 슬퍼 한다.

 

시간이 흘러 데이지는 모든 꿈을 접고 고향을 방문하는데 한층 더 젊어진 벤자민.

둘은 여행을 다니며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벤자민의 친아버지인 토마스 버튼이 남겨준 유산으로 작은 집에 정착해 살아간다.

데이지는 전공이였던 발레학원을 차려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고 딸 캐롤라인을 낳게 된다.

 

벤자민은 자신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딸 곁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데이지는 납득하지 못한다.

결국 벤자민은 데이지와 딸이 힘들지 않게 살아가길 바라며 모든 재산을 상속하고 어디론가 멀리 떠난다.

 

벤자민은 치매증상을 겪고 있다

 

벤자민이 떠난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데이지는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황급히 어디론가 가는데 그곳에는 폐가에서 발견된 10대 초반의 벤자민이 있었다.

외모는 10대지만 신체나이는 거꾸로 먹으니 실제 나이는 70대 초중반쯤 되는 듯하다. 

치매 초기증상을 겪고 있는 벤자민은 데이지를 알아보지 못한다.

 

어린아이가 된 벤자민 곁을 지키는 데이지

데이지는 할머니가 되었지만 벤자민은 어린아이가 된 모습. 데이지는 벤자민을 그냥 둘 수 없어 데려와 곁을 지키기로 한다.

벤자민은 치매증세로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날이 갈수록 더 어려지고 있었다.

 

아기가 된 벤자민. 데이지 품에서 눈을 감는다.

 

완전히 어려져 갓난 아이가 된 벤자민은 늙어 할머니가 된 데이지 품에 안겨 세상을 떠나게 된다.

벤자민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키는 데이지.

 

4. 영화 한마디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것은 로맨스인가 판타지인가.

국내 평점 9.52의 소설 원작 영화다.

 

한국사람이면 다 알만한 브래드 피트과 케이트 블란쳇의 판타지 로맨스

굉장히 신박한 소재의 영화로 개봉 당시 크게 흥행하며 찬사를 받았던 영화.

 

브래드피트의 젊은시절(늙은 모습)은 CG+ 디지털 처리인데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 블록버스터급 예산이 투자되었다고 한다.

 

극중 벤자민의 딸 캐롤라인 2살일때의 아기는 실제 브래트 피트의 딸 샤일로 졸리 피트다.

신박한 소재를 좋아하고 판타지 로맨스를 즐겨 본다면 극구 추천하는 영화다.

로맨스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장르가 결합되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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