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1) | 톰 행크스 무인도 생존기

by DF.진 2023. 6. 5.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1) 톰 행크스와 배구공 윌슨

톰 행크스의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1)
톰 행크스의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1)

 

1. 영화 정보

 

  •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 개봉 : 2001.02.03
  • 장르 : 드라마, 모험 (무인도, 서바이벌)
  • 러닝타임 : 2시간 23분
  • 등급 : 12세 관람가
  • 국가 : 미국
  •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2. 주요 인물

 

캐스트 어웨이배구공 윌슨
주인공 보다 더 유명해진 배구공 윌슨

 

톰 행크스 : 척 놀랜드

운송기업인 페덱스사의 직원으로 화물 비행기를 탑승했다가 사고로 인해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휩쓸려 오게 된다.

도심생활에 익숙해진 척은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생활에 절망하다가 그의 약혼녀인 캘리 프레어스를 다시 만날 희망으로 4년간 무인도생활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배구공 : 윌슨

파도에 쓸려오는 페덱스 소포들 중에서 발견한 배구공.

척이 다친 손으로 만졌을때 생겨난 핏자국에 손으로 눈 코 입을 그려 탄생한 친구다.

과묵하지만 척의 유일한 벗.

 

3. 줄거리 요약

 

페덱스의 직원인 척 놀랜드는 약혼녀 캘리 프레어스와 데이트 중에 회사의 호출을 받게 되고 오붓한 캘리와의 만남을 뒤로한 채 바쁘게 페덱스 화물 비행기에 올라타게 된다. 

페덱스 비행기는 운행중에 폭풍우를 만나고 비행기는 추락. 몇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척은 무인도에 도착하게 된다.

 

캐스트 어웨이 2001캐스트 어웨이 2001
아직까지는 문명인 같은 척 놀랜드

무인도에 도착한 척은 바닷가 모래에 HELP를 적어두고 구조를 기다리지만 언제 구조가 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구조가 될 때까지 식량과 식수를 찾으며 하루하루 지내보기로 한다.

 

도시생활에 익숙한 척 놀랜드는 몇일이 지나도 구조선이 오질 않자 무인도생활에 몇 번이나 절망하고 분노하며 좌절하지만 약혼녀 캘리를 다시 만나겠다는 희망하나로 무인도 생활에 점차 적응해 나간다.

 

 

추락한 화물 비행기에서 페덱스 화물들이 파도에 휩쓸려 바닷가로 떠내려오기도 하는데 이곳에서 필요한 비품들을 찾아 쓴다. 물론 정작 필요한 건 없다.

 

이때 파도에 떠내려온 페덱스 화물들중에 배구공을 발견하게 되고 외로웠던 척은 배구공에 얼굴형상을 그려 윌슨으로 이름 짓는다. 

윌슨은 외로웠던 척의 유일한 친구가 되며 말벗이 없던 척은 윌슨에게 혼잣말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며 생활한다.

 

언젠가 구조될꺼라는 희망을 품으며 4년이라는 세월동안 척과 윌슨은 무인도에 완전히 적응하게 된다.

 

어느 날 알루미늄으로 된 화장실 벽 가판이 파도에 휩쓸려 오게 되고 척은 이걸 돛으로 사용해 무인도에서 탈출할 생각을 하게 되고 서둘러 뗏목을 만들어 윌슨과 함께 섬에서 나와 바다로 향하게 된다. 

 

 

바다로 나온지 한참 되었지만 육지는 보이지 않고 다시 폭풍우를 만나 돛은 날아가고 윌슨도 잃게 되는데 척은 유일한 친구인 윌슨을 잃버린 슬픔으로 오열하며 탈진한 상태로 표류하게 된다.

 

얼마 후 화물선이 근처에 지나가고 척은 구조된다.

4년간 꿈에서 그리던 캘리를 만나러 갔지만 척은 이미 사망신고가 되어 있었고 그녀는 척을 잊기 위해 이미 다른 남자와 결혼해 딸을 낳은 유부녀가 되어있었다. 서로 아직 잊지 못해 감정이 남아 있지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약혼녀를 다시 만날 희망만으로 4년간 무인도 생활을 버텼지만 결국 이룰수 없었고 무인도에서 유일한 친구였던 윌슨마저 잃어버린 후 척은 평야에 놓여진 갈림길 도로 위에 서 있는데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은듯한 지금 척의 심정을 나타내는 것 같이 보인다.  

 

4. 영화 한마디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배경이된 모누리키 섬 (Monuriki island)경매에 낙찰된 윌슨 배구공
모누리키 섬과 경매에 낙찰된 윌슨

영화 흥행 후 무인도였던 모누리키 섬(Monuriki island)은 관광객이 줄을 이을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고

윌슨은 경매에 한화로 3억 6천만에 낙찰될만큼 큰 인기였다.

 

또, 물류운송사인 "페덱스"는 영화 개봉후 사업이 몇 배나 확장되었고 배구공 회사 WILSON사(윌슨의 제조사)도 크게 성장했다. 간접 홍보효과의 좋은 예다.

 

일반적인 무인도생존 영화라면 적어도 동료 한둘이나 여럿이서 경쟁하는 영화가 많지만 캐스트 어웨이는 오직 순수하게 혼자 살아남아 무인도를 탈출하는 영화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가장 떠오르는 장면은 척이 윌슨을 잃어버렸을때 오열하는 장면이라며 영화 내 명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제작비 9천만불이며 매출은 4억 불이 넘는 크게 흥행한 작품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쏠쏠한 재미와 킬링타임용 이상으로 잔잔한 감동까지 있는 영화다.

 

평점 9점대 이상이면 믿고 보면 되는 평점 9.41의 톰 행크스의 무인도생존 영화.

피 튀는 경쟁없이 잔잔한 드라마틱 무인도생존영화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