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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터월드 (Water World 1995) | 바다위의 매드맥스 명작 영화

by DF.진 2023. 6. 2.

워터월드( Water World 1995) 바다에서 펼쳐지는 매드맥스

 

1995 워터월드
케빈 코스트너의 워터월드(1995)

 

1. 영화 정보

 

  • 감독 : 케빈 레이놀즈
  • 개봉 : 1995. 09.02
  • 장르 : 모험, 액션, 드라마 (해상전투, 아포칼립스)
  • 러닝타임 : 2시간 15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국가 : 미국
  • 배급사 : UIP 코리아

 

2. 주요 인물

 

마리너 : 케빈 코스트너

외관은 인간이지만 특이하게 물갈퀴와 아가미가 있는 돌연변이다.

사람을 믿지 않으며 인어족(?)이라 수영에 능하고 자신의 배를 타고 방랑생활을 한다.

 

헬렌 : 진 트리플혼

에놀라의 보호자 역할을 하며 히로인 포지션이다.

드라이랜드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으며 인공섬에서 생활 중이다.

 

에놀라 : 티나 마조리노

헬렌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몸에 문신으로 된 지도가 새겨져 있다.

마리너를 귀찮게 하다가 바다에 빠지는 일도 겪는 세상물정 모르는 소녀다.

 

디컨 : 데니스 호퍼

해적들의 두목으로 마리너와의 전투 중에 눈 한 짝을 잃게 되고

에놀라의 문신이 드라이랜드로 갈 수 있는 보물지도라는 걸 알게 된 후 

마리너를 쫒게 된다.

 

3. 줄거리 요약

인간의 환경파괴행위로 인해 지구가 점점 더워져,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북극의 빙하가 녹아 지구전체가 물에 잠기는 배경으로 시작한다.

육지라고는 볼 수 없고 오직 바다뿐인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생존방식으로 살아가는데

마리너(케빈 코스트너)는 배를 타고 떠돌이 생활을 하며 가끔씩 마주치는 사람들과 물품을 물물교환하며 살아가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인공적으로 만든 섬에서 마을을 만들어 무리 생활을 한다.

그리고 그 외의 인간들은 해적들...

 

워터월드 마리너워터월드 헬렌
케빈 코스트너 (마리너) , 진 트리플혼 (헬렌)

 

도입부에서 마리너가 해적에 쫓기게 되는데 성능이 뛰어난 배 덕분에 해적들을 따돌리고 사람들이 몰려 살고 있는 작은 인공섬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마리너는 인공섬에서 마을 주민들과 필요한 물품들을 물물교환하는데 마리너가 교환품으로 꺼내든 것은 흙이었다.

이미 육지가 사라진 세계에서 흙은 보석보다 귀중한 자원이었고 사람들은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보낸다.

 

이곳에는 에놀라라는 소녀의 등에 문신이 있는데 이 문신은 드라이랜드(문명이 보존되어 있는 육지의 땅)로 가는 지도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와 마리너는 그 소문에 관심을 보인다.

 

인공섬의 마을 경비들이 흙을 가지고 온 마리너에게 드라이랜드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게 아니냐며 붙잡아 두려 한다.

마리너는 인공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전투가 벌어지고 전투 중에 마리너의 손발에 달린 물갈퀴랑 귀에 달린 아가미가 나오는데 이를 보고 돌연변이라며 마리너를 처형하기로 한다.

 

에놀라의 등에 새겨진 문신에 관심을 보이던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접근을 시도하고 그 남자는 해적의 스파이라는 게 밝혀진다. 

이어서 해적들의 두목 디컨이 이끄는 해적들은 인공섬을 공격하는데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헬렌과 에놀라는 붙잡힌 마리너를 풀어준다.

풀려난 마리너는 해적들과 전투가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인공섬이 무너 저 바다로 가라앉게 된다.

 

마리너는 무너진 인공섬에서 탈출 중에 헬렌과 에놀라를 배에 태우고 동행하게 되는데

해적 두목 디컨은 드라이랜드 지도를 가지고 있는 에놀라를 데려간 마리너를 쫒는다.

 

사람을 믿지 않는 마리너는 헬렌과 에놀라를 불편해하고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디컨이 보낸 해적들과 전투를 벌이면서 떠돌이 생활을 이어간다.

 

워터랜드 디컨워터랜드 해적두목
데니스 호퍼 (해적두목 디컨)

 

디컨은 마리너의 이동경로보다 먼저 앞서 함정을 준비해 두었지만 마리너는 겨우 함정을 피할 수 있었다.

마리너는 디컨이 자신을 쫒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헬렌은 에놀라의 지도 때문에 디컨이 쫒고 있는 것이라며 설명한다.

하지만 마리너는 드라이랜드는 그저 전설이라며 믿지 않자 헬렌은 마리너와 말다툼을 하게 된다.

 

마리너는 자신의 말이 맞다며 헬렌을 바닷속으로 데려가 모든 육지가 물에 잠긴 현실을 보여준다.

그 후, 물에서 나와보니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에놀라는 납치되고 배는 부서지고 헬렌과 미리 너는 바다에 표류하게 된다.

 

처음 인공섬에서 봤던 노인이 바다에 표류 중인 헬렌과 마리너를 구출해 주고 바다에 가라앉았던 인공섬에서 탈출한 생존자들과 만나게 된다.

노인은 마리너가 가지고 있던 지도를 보고 에놀라를 찾으면 드라이랜드를 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하게 되고

노인과 마리너 일행은 에놀라를 구출하기 위해 디컨의 해적소굴로 쳐들어간다.

 

에놀라는 마리너가 자신을 구해줄 거라 믿고 있었고 마리너는 해적들과 전투하며 해적소굴의 기름탱크에 불을 붙여 폭파시키고 에놀라를 구출한다.

마리너가 가지고 있던 지도와 에놀라의 지도를 해석해 노인의 열기구를 타고 찾아가게 되는데 정말 드라이랜드는 실존하고 있었고 생존자들과 헬렌 그리고 에놀라는 이곳에 정착하여 살아가기로 하지만 마리너는 이곳을 뒤로한 채 다시 바다로 떠난다.

 

 

4. 영화 한마디

  

워터월드 세트장
바다위에 만들어진 세트장

 

1995년도에 제작한 영화로써는 1,500억 원의 거대한 제작비가 사용되었고 당시 할리우드 인기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으로 출연함으로써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고액의 제작비를 투자한 영화치고는 그 당시 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금 와서 보면 명작이라 할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급 CG처리도 없던 시절에 이 정도의 연출은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정도며 최초로 실제 바다 위에 둘레 500m나 되는 세트장을 설치했다는 게 압도적이다. 무게도 1000톤이나 된다.

 

또, 마리너가 영화 내에 타고 다니는 배는 500만 불을 들여서 프랑스에서 직접 주문제작한 배라고 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 재미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겐 킬링타임용으로 매력적인 영화다.

30년 가까이 지난 영화지만 스토리 흐름도 매끄럽고 해상 위에서의 액션씬이나 추격장면은 바다 위의 매드맥스를 떠올리게 하는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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